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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성장반을 마치며 날짜 2019.05.16 15:22
글쓴이 김순주 조회 375/4

100명정도의 작은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다가 작년에 부산행복한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숙제처럼, 짐처럼 느껴지고 하나님이 멀리 있는 친척처럼-어릴 때 좋은 추억으로 그립고 보고 싶지만 잘 만나지지 않는 그런 답답함이 꽉 찼을 때였습니다.

예배가 좋고, 좋은 공동체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교회 등록하자 마자 셀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셀 속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초양육반을 하면서 다른 교회 가족들도 알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만 들었고, 셀이 다른 교회 청년부나 구역 모임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교회 분들이 성장반에서 주어지는 은혜가 남다르다며 훈련을 권유했고,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훈련과정으로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었는데, 훈련을 마치고 보니 이 시간을 통해서 내 신앙에 대한 점검 뿐 아니라, 우리 셀과 교회 속에서 어떤 공동체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OT부터 내가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기초적인 성경읽기, 묵상 기도 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고 느슨해져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처음 마음과 다르게 3-4주가 지나면서 과제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토요일에 임박해서 과제를 하고 셀모임가서도 힘들다고 투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중에 은혜의 비밀을 읽으며 하나님이 내 삶을 어떻게 이끌어 오셨는지 돌아보게 하셨고, 나를 은혜의 바다 속에 두셨지만 그 속에서 젖지 않고 나라는 벽 안에 스스로 가두고 있었던 모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숙제를 위해 묵상을 하고 성경읽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뭘 위해 이 훈련을 받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도 생겼고, 전도사님이 나를 보시고 영혼을 볼 때 빛난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내 속에선 섬기기 싫다는 마음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내 모습에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교회, 이렇게 다니지 마라'는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어떤 자세로 교회를 다녔는지, 마치 잘 차려진 부페를 기대하며 내 입에 맞는 음식만 골라 먹는 모습은 아니였는지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가까이에서 항상 격려해주는 셀과 성장반 동기들, 항상 먼저 따뜻하게 격려해주고 섬겨주는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나는 또 그런 사람이었는가에 대해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녁시 그 속에서 건강한 교회로 '삶을 함께하고 함께 행동하는' 공동체 속의 나로 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적전쟁을 공부하며 이것이 나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함께 싸우는 것임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교회, 셀이 함께 싸워야 하는 것이고 혼자 싸우지 않게 함께 싸울 셀과 교회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나의 약함이 나의 자랑이요, 나의 실패가 나의 간증임을 감사합니다. 수료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신 전도사님과 항상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성장반 동기들과, 셀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권혁선 (2019.05.22 18:40)
건강한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는 은혜의 사랑을 발견한 순주자매.. 결국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성도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건강한 교회로 삶을 함께 하고 함께 행동하는 공동체 속의 나.. 우리 각자 한사람 한사람이 말씀 앞에 건강하게 서 있다면 건강한 교회는 그냥 되어지는 것이겠지요^^ 아름다운 순주자매를 통해 더 건강해질 셀과 마을을 기대합니다.. 13주동안 양육 받으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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