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해 기초양육 훈련을 마치면서 더 이상 다른 야육을 받지 않으리라 생각햇습니다. 행복한 교회의 기본적인 교인은 된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그 당시 같은 조를 이루어 나누었던 젊은 집사님들의 확신된 믿음과 자유로움에서 저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이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의 두 번 세 번 권유하심으로 어렵사리 성장반 양욱을 시작하고 2~3주 동안 두서없이 과제를 수행하며 지나가면서 틀에 갇힌 저의 믿음이 혼자서는 벗아날 수 없음을 알았고 지체들의 기도와 격려함이, 함께함이 은혜로 흐르니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양육이 끝나면서 제 인생의 3막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 슬하에서 막대한 기도의 후원에 의무처럼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그냥 교회 다녔던 제 1막과 가정을 이루면서 삶의 무게를 온통 짊어지고 다 감당해야 한다고, 강해야 한다고 자신을 책임자로 내세웠던 35년이 제 2막이었습니다.양육을 시작하면서 정말 몰랐던 사실들을 배우며 깨달아 감으로 참 자유로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율법의 틀에 매여 스스로 옭죄였던 시간들,하나님과의 1:1 막대기 믿음등,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이미 주신 은혜, 신령한 복을 누리지 못했음을 알아 새로운 삶으로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은혜의 비밀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저의 고단함이 기도하게 하셨고 키우시기 위한 하나님의 예정하신 계획임을 알았고나의 약함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셨음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좁았던 저의 영역에서 벗어나 한 공동체에 연결된 지체로서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성도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12주간 함께 한 지체들, 세밀한 부분까지 챙기시며 양육에 헌신하신 권혁선전도사님 감사합니다. 훈련에 함께 동행하셔서 마지막까지 은혜와 기쁨의 날들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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